美뉴욕증시, 대선 개표 지켜보며 상승 마감…나스닥 2.59%↑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95%(542.52포인트) 뛴 2만8390.1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95%(67.01포인트) 상승한 3510.45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만1890.93로 2.59%(300.15포인트) 올랐다.
이날 뉴욕증시는 대통령 선거 당선자가 곧 결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했다. 주로 기술 관련 기업의 주가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마이크로소프트, 애플은 최소 2% 이상 뛰었다.
'분단정부'에 대해서도 투자자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3일 치러진 미국 대선 투표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개표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대선과 함께 치러진 상·하원의원 선거에서 공화당이 상원 다수당을,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민주당이 상원을 놓치게 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브라이언 제이콥슨 웰스파고 애샛 매니지먼트의 선임 투자전략가는 "투자자들은 분단정부 시나리오에 만족한다"며 "그런 시나리오라면 대통령이 (정책적인 측면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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