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아폴로 11', 과거 박지민한테 고마워하는 노래"
[서울=뉴시스] 제이미. 2020.11.11. (사진 = 워너뮤직 코리아 제공) [email protected]
가수 제이미(Jamie)가 11일 오후 6시에 공개한 신곡 '아폴로(Apollo) 11'에 대해 이렇게 소개했다. 제이미의 그루브한 보컬을 느낄 수 있는 R&B 장르의 곡이다. 몽환적인 분위기의 중독성을 자랑한다.
제이미가 앞으로 걸어갈 미래에 대한 여러 감정들, 그중 기대와 새로운 다짐을 아폴로 11호에 빗대어 표현했다. 아폴로 11호는 1969년 7월 20일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달 표면에 착륙한 미국의 유인우주선이다.
'아폴로 11'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콘셉트 포토에 우주선과 우주복이 등장했다. 제이미는 "'아폴로 11'이라는 제목을 들었을 때 모든 사람이 동일하게 아폴로 11, 우주, 우주선, 우주복 등을 연상했는데, CG로 처리된 진짜 우주보다는 그런 분위기를 연출하자고 뮤직비디오 감독님께서 말씀해주셔서 좋다고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우주복을 입으신 분의 얼굴은 공개하지 않았는데, 이 부분은 누구나 대입이 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오픈북 같은 연출을 하고 싶었습니다."
특히 힙합가수 박재범이 피처링에 나서며 주목 받았다. 그와 컬래버레이션이 성사된 계기에 대해 "박재범 오빠가 가장 먼저 생각이 나 연락을 드렸다"고 했다. "음악을 들려드렸고, 좋다고 해주셔서 같이 작업을 하게 됐습니다. 저 혼자만 불렀을 때는 잔잔하고 일직선인 곡이었는데 하나의 향신료를 더해주신 느낌이죠!"
강다니엘, 창모에 이어 박재범 등 각기 다른 매력의 남성 아티스트와 잇달아 호흡을 맞췄다. 컬래버레이션으로 보여주고 싶은 모습은 무엇일까.
[서울=뉴시스] 제이미. 2020.11.11. (사진 = 워너뮤직 코리아 제공) [email protected]
최근 가수 이하이, 백아연 등과 핼러윈 파티를 즐기기도 했다. "셋이서는 되게 오랜만에 만난 거였어요! 하이 언니랑은 자주 만나는 편이었는데 이번에 각자 또 새로운 가족과 함께하면서 서로 더 의지하게 된 것 같아요. 그래서 요즘은 좀 자주 만나고 있습니다."
박지민은 2012년 SBS TV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에서 우승한 뒤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동갑내기 가수인 백예린과 듀오 '피프틴앤드(15&)'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2015년 첫 솔로 싱글 '호프리스 러브(Hopeless Love)'를 시작으로 2016년 '19에서 20', 2018년 '지민 x 제이민(jimin x jamie)', 작년 '스테이 뷰티풀(Stay Beautiful)' 등을 발표했다.
아리랑TV '애프터 스쿨 클럽(After School Club)' 진행자로 활약하며 7년 동안 세계 K팝 팬들에게 인지도를 쌓기도 했다. JYP를 떠난 뒤 지난 4월 소속사 워너뮤직코리아에 합류 후 본격적인 세계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제이미는 어떤 음악 활동을 펼쳐나갈까. "되게 자유로울 것 같아요. 자유로운 음악을 할 것 같고, 어떤 음악을 콕 집어서 저는 이런 음악만 할 거라는 장담은 없을 것 같아서 앞으로가 더욱더 기대되고, 재밌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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