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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분양가 3.3㎡당 2666만원…전월比 0.43%↓

등록 2020.11.16 16: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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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10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발표

전국 아파트 분양가 3.3㎡당 1215만원…전월比 1.03%↑

[서울=뉴시스](제공 = 주택도시보증공사) 2020.11.16.

[서울=뉴시스](제공 = 주택도시보증공사) 2020.11.16.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분양가는 3.3㎡당 약 2666만원으로 나타났다. 9월과 비교하면 0.43% 하락한 수치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2020년 10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254만9900원으로 전월대비 0.54% 하락했다. 지난해 10월에 비해서는 5.49% 올랐다.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2666만700원으로 전월대비 0.43% 하락했다. 지난해 10월과 비교해도 0.15% 하락한 가격이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885만9500원으로 전월대비 0.69% 상승했다. 전년동월과 비교하면 4.17% 올랐다.

구체적으로 인천은 1557만6000원으로 전월대비 26만700원 상승했고, 경기는 1434만1800원으로 전월대비 24만4200원 올랐다.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5대 광역시와 세종시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274만7900원으로 전월대비 2.60% 하락했다. 지난해 10월과 비교하면 3.26% 올랐다.

구체적으로 부산은 1311만4200원, 대구는 1540만4400원, 광주는 1228만2600원, 대전은 1057만9800원, 울산은 1380만3900원, 세종은 1129만9200원으로 나타났다.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가 포함되는 기타지방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1003만2000원으로 전월대비 0.04% 상승했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8.69% 오른 가격이다.

지난달 전국에서 신규 분양한 민간 아파트의 물량은 총 1만7553세대로 지난해 같은 달 1만6359세대 대비 7% 늘어났다.

특히 수도권 신규분양세대수는 총 9536세대로 지난달 전국 분양물량의 가장 큰 비중인 54.3%를 차지했다. 5대광역시 및 세종시는 2484세대, 기타지방에서는 5533세대가 신규분양 됐다.

HUG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높았던 부산, 대전 등의 일부 지역이 공표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전국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보다 하락했다"며 "서울의 경우도 소규모 가로주택 분양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HUG가 발표하는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격을 의미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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