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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이낙연 제안 환영…전직 대통령 두 분 사면하라"

등록 2021.01.01 14:59:50수정 2021.01.01 15: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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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통합, 미래 위해 필요한 일…정리돼야"

"발언 진심이길…文대통령, 조속한 사면 기대"

[괴산=뉴시스]강신욱 기자 =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 2020.11.18. ksw64@newsis.com

[괴산=뉴시스]강신욱 기자 =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 2020.11.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1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30일 뉴시스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적절한 시기가 되면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문재인 대통령께 건의드릴 생각이 있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이 대표의 전직 대통령 사면 제안에 적극 동의하며 환영한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직 대통령 두 분을 사면하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전직 대통령 두 분의 사면은 국민통합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며 "대한민국이 과거를 정리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도 전직 대통령 문제는 이제 정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는 수차 사면을 주장해왔으며 여당 대표의 오늘 발언이 진심이길 바란다"며 "문 대통령의 조속한 사면 결정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앞서 유 전 의원은 지난해 1월19일 경북 구미 BS호텔에서 열린 새로운보수당 경북도당 창당대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겪고 있는 고초에 대해 가슴이 아프다. 이른 시일 안에 사면되길 희망한다"며 "정치인으로서 탄핵의 강을 건너야 하며 탄핵은 보수가 미래로 나가기 위해 역사에 맡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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