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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하버드 집중력 수업'

등록 2021.02.02 10: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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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하버드 집중력 수업'. (사진 = 더봄 제공) 2021.02.01.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하버드 집중력 수업'. (사진 = 더봄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2015년 미국 타임지는 금붕어가 9초 동안 기억력을 지속할 수 있는 반면, 사람은 8초가 지나면 주의력이 떨어져 집중했던 사물에 대한 흥미를 잃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글을 실은 적 있다. 디지털화된 생활방식이 인간의 뇌에 큰 영향을 준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원이 2000명을 대상으로 뇌전도 기술을 이용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인터넷이 발달하기 시작한 2000년부터 인간의 평균 주의력 지속시간이 12초에서 8초로 떨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p. 22 중)

'하버드 집중력 수업'을 출간한 하버드대 출신의 교육전문가들과 공학박사인 저자들은 "집중력을 키우면 최고의 인재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아이비리그 대학교 인재들의 공부법을 연구한 결과, 그들의 성과는 타고난 천재였다거나 늦은 밤 또는 새벽까지 밤을 새워가며 공부한 덕분이 아니라는 것이다. 외부 유혹을 물리치고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한 덕분에 그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자들은 3년 동안의 연구를 통해 몸과 뇌를 개선하고 집중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도록 개발한 'Me⁵ 모델'을 소개한다. 뇌신경에 관한 원리, 학습 원리와 응용 등을 이용한 것이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성인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한다.

책에는 아이비리그 출신 다섯 명의 인터뷰도 담았다. 그들의 가정환경, 성장배경, 유학 경험과 문제에 맞닥뜨렸을 때 어떤 노력을 했는지, 그들의 부모님이 자녀 교육을 위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알려준다.  장성난·단스충·왕즈신 지음, 남명은 옮김, 348쪽, 더봄, 1만8000원.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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