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신현수, 내일까지 이틀 휴가…숙고 후 복귀했으면"(종합)
주말까지 나흘 간 휴식…거취 문제 고민할 듯
최근 참모들에게 '사의 의사 여전' 뜻 전해
靑 "22일 출근할 예정…그때 말 있지 않겠나"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신임 신현수 민정수석이 지난해 12월31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 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12.31. [email protected]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 수석이 오늘부터 내일까지 이틀 동안 휴가원을 제출했고, 처리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틀 동안 숙고의 시간을 가진 뒤에 월요일(22일)에 출근할 예정"이라며 "아마 그 때는 (거취와 관련한) 말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숙고한 뒤, 본래의 모습으로 복귀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두 차례 사의를 표명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휴가를 사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말까지 총 나흘 동안 향후 거취 문제를 고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사의를 표명한 신 수석은 최근 청와대 참모들에게 사의 의사가 여전하다는 취지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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