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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경 총격에 시위대 여성 1명 또 숨져"

등록 2021.02.27 20: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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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통해 확산…AP "신빙성 있는 듯"


[양곤=AP/뉴시스]27일 동영상을 갈무리한 이 사진에서 진압 장비를 착용한 미얀마 군경이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대를 해산하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2021.02.27.

[양곤=AP/뉴시스]27일 동영상을 갈무리한 이 사진에서 진압 장비를 착용한 미얀마 군경이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대를 해산하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2021.02.27.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민불복종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7일 모니와 지역에서 시위에 참여한 여성 1명이 군경이 쏜 총에 맞아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모니와 지역에서 시위대 중 한 명이 총에 맞아 숨졌다는 내용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 내용을 자체적으로 확인하진 못했지만 사진과 피해자 신원 등에 비춰 신빙성이 있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 곳에선 수십명 혹은 그 이상이 체포됐다고 전했다.

로이터 역시 현지 3개 매체를 인용해 모니와 중심가에서 여성 1명이 총에 맞아 숨졌다고 보도했다. 다만 자세한 경위가 확인되지 않았고 경찰도 이에 대해 즉각 답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군경이 모니와에서 시위대를 둘러싸고 물대포를 쐈다는 증언도 나왔다. 한 시위대는 "그들은 평화적인 시위대에 물대포를 사용했다"고 로이터 통신에 밝혔다.

양곤에선 시위대 뿐만 아니라 취재진도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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