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수 "한강 대학생, 익사 추정…음주 2~3시간 후 사망"
국과수, 전날 경찰에 감정 결과 회신
"머리 좌열창 사인으로 보기 어려워"
"A씨 음주 후 2~3시간 뒤 사망한 듯"
[서울=뉴시스]천민아 기자 = 서울 한강공원 근처에서 실종됐다가 끝내 시신으로 발견된 의대생 A(22)씨 발인식이 5일 오전 8시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렸다. 2021.05.05. [email protected]
13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12일) 국과수로부터 A씨 부검 감정서 결과를 받았다.
국과수는 "사인은 익사로 추정된다"며 "머리 2개소 좌열창(피부가 찢어지는 손상)을 사인으로 고려할 정도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국과수는 A씨가 음주 후 2~3시간 후 사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마지막 음주 이후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사망했다는 의미"라면서도 "반드시 2~3시간 후 사망했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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