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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5만5000회분 오늘 도착…내일 화이자 65만회분 공급

등록 2021.06.01 14: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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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첫 수송 감안, A급 호송 진행

[인천공항=뉴시스]이영환 기자 = 3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50만회분이 도착해 관계자들이 백신을 수송차량에 싣고 있다. 2021.03.31. 20hwan@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이영환 기자 = 지난 3월3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50만회분이 도착해 관계자들이 백신을 수송차량에 싣고 있다. 2021.03.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1일 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이 국내 도착한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도 순차적으로 추가 공급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일 모더나 백신 5만5000회분이 오늘(1일) 인천공항에 도착해 총 4000만회분의 공급이 시작한다"라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모더나와 4000만회분(2000만명분)의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초도물량인 5만5000회분이 우리나라에 도착한다.

이날 오후 3시45분께 백신을 실은 아시아나 항공기가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인천본부세관 특별 통관절차 속에 군사경찰 및 국토교통부·업체 담당자의 백신 수량·온도·외관 포장 상태 확인 작업이 이어진다.

모더나 백신은 군·경의 호송지원 속에 GC녹십자 대형 물류센터에 안전하게 도착할 예정이다.

기존 다른 백신들을 예방접종센터로 수송할 때의 B급 호송 형태와 달리 이번 수송지원은 모더나 백신의 첫 수송임 등을 감안해 A급 형태로 진행하고 우발상황에도 추가적인 대비를 갖춘다.

A급 호송은 싸이카-순찰차-순찰차-백신 수송트럭-군사경찰 호송차-순찰차-싸이카-경찰기동대 버스 형태다.

B급 호송은 순찰차-백신 수송트럭-특전사 호송차로 이뤄진다.

질병관리청은 "오창 GC녹십자 물류센터는 냉동보관은 물론, 냉장 환경에서도 대량 백신 보관이 가능한 시설"이라며 "후반기에 백신 물량의 유통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면 전국으로의 원활한 백신 공급을 위한 물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개별 계약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7만9000회분도 이날 안동공장에서 출고됐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65만회분이 2일 오전 1시35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백신 잔여량은 아스트라제네카 385만6500회분, 화이자 77만900회분 등 총 462만7400회분이 남아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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