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미만 軍 장병 7일부터 화이자 접종...사회필수인력은 15일부터
軍, 자체 접종 계획 수립 후 7일부터 접종
사회필수인력도 7일부터 예약 15일 접종
[서울=뉴시스]군 내 30세 이상 장병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4월28일 해병대사령부 장병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사진=해병대사령부 제공) 2021.04.28. [email protected]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2분기 접종 대상자인 군인·경찰·소방·해경 등 사회필수인력은 당초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AZ)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젊은 층에서 접종 이후 혈소판 감소증을 동반한 희귀 혈전증과 같은 중대한 이상반응 발생 가능성이 높아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다.
30세 미만을 대상으로 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권고되지 않으면서, 추진단은 이들의 접종 일정을 보류했다. 이후 젊은 층에도 접종이 허가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추진하기로 했다.
추진단이 추계한 접종 대상자는 19만명이다.
국방부는 현재 30세 미만 군 장병을 대상으로 자체 접종계획을 수립해 오는 7일부터 군 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이 외에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취약시설 입소·종사자, 만성 신장 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7일부터 예방접종센터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이들은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화이자 백신을 1차 접종한다.
현재 대상군별 대상자 조사는 소관부처에서 진행 중이다. 접종 대상자는 사전예약 기간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가까운 예방접종센터를 선택해 예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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