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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14일 정상회의서 '벨라루스 여객기 납치' 논의

등록 2021.06.03 12: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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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 공무원 나토 본부 출입 금지

[런던=AP/뉴시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왼쪽)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2일(현지시간) 런던 총리관저에서 열린 회의 후 취재진에게 발언하고 있다. 2021.06.03.

[런던=AP/뉴시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왼쪽)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2일(현지시간) 런던 총리관저에서 열린 회의 후 취재진에게 발언하고 있다. 2021.06.03.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오는 14일 예정된 정상회의에서 벨라루스 여객기 강제 착륙 사건 관련 논의를 할 전망이다.

2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등에 따르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런던 총리관저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회의를 가진 뒤 이같이 밝혔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과 존슨 총리는 최근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반체제 언론인을 체포하기 위해 여객기를 강제 착륙시킨 사건 관련 제재를 가하는 것에 지지를 표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유럽연합(EU)과 영국 등 동맹국이 제재를 가한 것을 환영한다며, 오는 1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벨라루스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나토는 지난달 31일 제재 일환으로 벨라루스 외교사절단의 나토 본부 출입을 금지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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