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진 '발신제한' 개봉 첫날 1위…올해 韓영화 최고 오프닝
5만7000여명 동원
[서울=뉴시스]영화 '발신제한' 포스터. (사진 = CJ 이앤엠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조우진이 주연한 영화 '발신제한'이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발신제한'은 개봉 첫날인 전날 5만5000여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 전 시사회 관객까지 합치면 총 5만명7000여명이 봤다.
이로써 '발신제한'은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영화는 은행센터장 성규(조우진 분)가 아이들을 등교시키던 출근길 아침, '차에서 내리는 순간 폭탄이 터진다'는 의문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으면서 위기에 빠지게 되는 도심 추격 스릴러다. 배우 조우진이 데뷔 22년 만에 첫 단독주연을 맡았다.
같은 날 개봉한 '킬러의 보디가드2'가 2위로 진입했다. 일일 관객 수는 3만9000여명이다. 미치광이 킬러 '다리우스'(사무엘 잭슨)의 경호를 맡고 나서 매일 밤 그의 악몽을 꾸는 보디가드 '마이클'(라이언 레이놀즈) 앞에 다리우스의 아내 소니아(셀마 헤이엑)가 의뢰인으로 나타나며 전개되는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1위 자리를 지켰던 '콰이어트 플레이스2'는 두 계단 내려와 3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46만7000여명을 기록했다.
디즈니 실사 영화 '크루엘라'와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루카'가 4~5위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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