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에코마케팅, 신사업 투자로 어닝 쇼크"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NH투자증권은 4일 에코마케팅에 대해 2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한 것은 신사업 투자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매수와 3만2000원으로 유지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마케팅의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621억원, 영업이익 88억원을 기록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7% 하락했다"면서 "NH투자증권의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업에서는 매출액 128억원, 영업이익 59억원을 기록했다"면서 "광고대행은 광고 경기 개선에 힘입어 호실적을 보였으나 매출연동형(CPS) 주력 광고주의 산업 내 경쟁 심화로 인한 마케팅비 증가와 신규 광고부 즈랜드 강화를 위한 마케팅비 선집행이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오호라, 몽제로 증명된 마케팅 역량을 활용, 신규 브랜드 강화를 위한 선제적 투자를 집행 중"이라며 "안다르(56% 자회사)의 경우, 마케팅 대행 효과로 높은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 이어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체 D2C 플랫폼의 2분기 가입자수는 45만명으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에코마케팅이 그간 축적해온 데이터 및 노하우에, 자체 트래픽까지 확보하게 된 것"이라며 "브랜드 및 플랫폼에 대한 투자 성과 가시화에는 시간이 드는 만큼, 긴 호흡으로 접근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