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시황]비트코인 5300만원대…각국 규제 소식에도 선방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가 하락을 멈추고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18일 오후 서울 용산코인원 고객센터 전광판에는 암호화폐 지수 표시돼고 있다. 2021.08.18. [email protected]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개당 최고 5344만6000원을 기록했다. 최근 며칠 사이 비트코인은 5200만~5400만원대를 유지해 왔는데, 이날 오전 중 잠시 최저 5180만20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오후 4시 기준 최고 361만8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도 이날 오전 중 최저 340만원대까지 내려가는 모습을 보였으나 다시 회복했다.
달러 기준으로 보면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4시께 4만5322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간 3072달러에 거래됐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이 오전 중 잠시 주춤했던 이유는 각국의 규제 강화 소식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중국 정부는 암호화폐 불법 거래 기업 11곳에 대해 시정조치를 내리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정부도 당국에 등록하지 않은 거래소 12곳과 관련해 투자자 피해가 발생해도 방법이 없다는 경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문가들의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올해 안에 비트코인이 10만 달러까지 갈 것이라고 보고 있으나, 2만 달러대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보는 비관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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