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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2주새 50여 개국으로…지역전파·집단감염 잇따라

등록 2021.12.07 21:14:38수정 2021.12.07 21: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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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달 24일 남아공서 첫 보고…최소 53개국서 약 1400명 확진
한국 등 세계 곳곳서 지역사회 전파· 집단감염
홍콩서 '공기 전파' 가능성 제기…심각성 결론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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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제공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입자의 전자 현미경 이미지.


[런던=뉴시스]이지예 특파원 =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보고한지 2주 만에 50개 넘는 나라에 퍼졌다. 지역사회 전파와 집단감염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7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매체 BNO 등 외신 집계를 종합하면 최소 53개국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1387명이 확인됐다. 세계 곳곳에서 확진자가 꾸준히 증가세다.

오미크론 변이는 남아공이 전달 24일 세계보건기구(WHO)에 처음 보고했고 현재 유럽, 북미, 남미,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6개 대륙 모두에 확산했다.

오미크론이 최초 보고된 아프리카에선 남아공(228), 짐바브웨(50), 가나(33), 보츠와나(23), 나미비아(18) 등에서 감염자가 발견됐다. 중동 지역은 이스라엘(21), 사우디 아라비아(1), 아랍에미리트(1) 등이다.

유럽에선 영국(336), 덴마크(261), 포르투갈(28), 프랑스(27), 노르웨이(19) 등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를 확인했다.

북미에선 미국(50), 캐나다(27) 등, 남미에선 브라질(5명), 아르헨티나(1명) 등의 나라에서 감염자가 나왔다.

아시아에선 한국(36), 인도(23), 홍콩(12), 싱가포르(6), 일본(3) 등이고 오세아니아인 호주에서도 감염자가 37명 발견됐다.

세계 각국이 오미크론 변이 출현에 대응해 남아프리카발 입국 금지 등 해외 입국자 검역을 앞다퉈 강화됐지만 유입을 완전히 차단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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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3일 광주 북구선별진료소에 설치된 모니터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사례' 발생을 알리는 영상이 송출되고 있다. (사진=광주 북구 제공) 2021.12.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해외 유입에 이어 지역사회 전파 또는 집단감염 사례까지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국내 첫 오미크론 확진자가 방문한 인천 소재 교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영국에서도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높다. 사지드 자비드 영국 보건장관은 7일 의회에서 잉글랜드 여러 지역에서 지역 전파가 있었다며 해외 여행과 아무 관련 없는 확진자가 다수 나왔다고 밝혔다.

포르투갈의 한 프로축구팀에서는 13명이 오미크론에 집단 감염됐다. 선수 1명이 최근 남아공을 다녀왔다.
 
노르웨이에선 약 120명이 참석한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오미크론 확진자와 감염 의심자가 속출하고 있다.

홍콩대학 연구진은 오미크론 변이의 공기 전파 가능성을 제기했다. 홍콩의 격리호텔에서 나온 감염자 2명이 접촉한 적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나서다.

연구진은 복도를 사이에 놓고 묵은 이들 감염자가 음식을 가져가거나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방문을 열었을 때 공기 전파가 발생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오미크론 변이는 전파력은 강해도 가벼운 증상만을 유발하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나오지만 심각성을 결론짓기엔 너무 이르다는 우려가 엇갈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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