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시간 3호선 학여울역서 열차 고장…50분간 정차
전차선 단전…다음 열차가 뒤에서 밀고 운행
[서울=뉴시스] 위용성 임하은 기자 = 15일 퇴근시간인 오후 7시께 서울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에서 열차가 고장나 약 50분간 운행이 지연됐다.
뉴시스 취재에 따르면 이날 대화 방향으로 가는 지하철 3호선 열차(상행선)가 오후 6시47분께 대청역에서 승객 승·하차 후 전차선 단전으로 잠시 움직임을 멈췄다. 열차는 지하철 전등이 나간 채로 한 정거장을 더 이동, 다음 역인 학여울역에 도착한 뒤 아예 운행을 중단했다.
승객들은 학여울역에서 모두 하차했고, 50여분이 지난 7시57분께야 뒤따라오는 다음 열차가 멈춘 열차를 밀고 가는 방식으로 운행이 재개됐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3호선 반대편 방향으로 다니는 하행선 열차를 압구정역 등 일부 구간에 임시 투입해 운행하는 등 승객 불편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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