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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휴가 트렌드는?…"국내보다 해외, 즉흥보다 계획"

등록 2022.06.28 0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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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 여름휴가 빅데이터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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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여름휴가 키워드 언급량 추이. (사진=KPR 제공) 2022.06.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코로나19 엔데믹 전환기에 접어들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즉흥적인 여행보다는 계획적인 여행이 트렌드로 떠올랐다.
 
28일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는 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여름휴가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소는 매스미디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웹(블로그·커뮤니티) 등의 온라인 버즈 분석 결과 '해외여행'과 '여름휴가' 언급량이 꾸준히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4월 이후 두 가지 키워드에 대한 언급량은 전월대비 약 1.2배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해외여행'에 대한 언급량은 3월 6만4798건에서 4월 7만7055건으로 증가했다. 5월에도 7만5785건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4월 초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발표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운영이 완화되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에서 한국이 엔데믹(풍토병화)로 나아가는 첫 국가가 될 것이라는 보도에 힘입은 결과"라고 해석했다.

연구소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여름휴가에 대한 연관어를 분석한 결과, 올 여름 인기있는 해외 여행지는 ▲미국(4471건) ▲유럽(3570건) ▲일본(2961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해외 여행지에 대한 언급이 나타나지 않았던 반면, 올해에는 특정 국가에 대한 언급이 등장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제주도(1만4627건) ▲서울(1만2954건) ▲부산(7876건) ▲강원(5043건) 순으로 인기가 많은 여행지로 조사됐다.

여행의 방식도 '즉흥여행'에서 '계획여행'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소는 지난해 4월부터 6월까지는 ▲주말(1만7359건) ▲일요일(8916건) ▲평일(7857건) 등 주말을 이용한 근거리 여행이나 즉흥 여행이 주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6월(1만4886건) ▲5월(1만994건) ▲7월(8703건) 등 특정 시기에 쏠리는 현상없이 '계획여행'이 주요 여행 트렌드로 나타났다.

또 연구소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해외여행에 대한 연관어를 분석 결과 ▲코로나(4만7009건) ▲가격(3만3683건) ▲예약(2만8166건)이 상위에 등장했다. 해외여행에 대한 긍·부정어에는 ‘걱정’, ‘부족’, ‘비싼’이 상위에 등장했다.
 
연구소는 이 같은 현상이 '배케플레이션'과 관련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베케플레이션은 베케이션(vacation)과 인플레이션(inflation)이 합쳐진 신조어다. 항공권의 가격 상승과 국제유가 및 환율 상승이 더해져 해외여행을 포기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 김은용 소장은 "2년간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해외 여행에 대한 수요가 상승할 것"이라며 "베케플레이션과 항공권 가격 상승 등으로 장거리 비행보다는 동남아 등 주변 국가로 여행객들이 몰릴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mmn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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