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전임자 약속 과했지만, 천안축구센터 지원 이행할 것"
29일 천안 찾아 "조정 대상 지역 해제…국토부에 적극 건의" 약속
[뉴시스=천안](왼쪽)김태흠 충남도지사와 박상돈 천안시장이 기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송승화 기자 = 천안시를 방문한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천안종합축구센터 도비지원과 관련 “전임 지사가 약속을 과하게 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29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이같이 밝힌 후 “(전 도지사가) 천안시민과 약속을 한 것이기 때문에 후임자가 바꿀 수가 없다”며 “부담이 크지만, 이행을 제대로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차적으로 예산 편성을 하고 지원을 했으면 과부담이 덜 됐을 것이다”며 “지방이양 전환사업 보전금 239억원은 시 사업 추진 일정에 맞춰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김 지사는 부동산 문제와 관련 “조정대상 지역 해제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당선인 시절 국토부 장관을 만나 ‘해제를 건의 했지만, 조정 지역으로 풀지 않았다”며 “저와 박상돈 시장의 공약이기도 한 만큼, 연말 전에 다시 논의해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통 인프라 관련 ▲GTX-C 천안아산 연장 ▲지하철 1호선 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하이패스 나들목(IC) 신설 ▲아산만 서클형(평택-아산-천안) 순환철도 신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M버스 노선 신설 등을 언급했다.
이날 김 지사는 “천안이 흥하면 충남이 흥하고 천안이 발전하면 충남이 발전한다”며 “역사와 전통, 문화와 첨단 산업이 공존하는 천안시를 더욱 활력 넘치는 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강한 추진력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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