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고르바초프 유족에 조전 "한-러 협력 틀 마련한 선구자"
딸 이리나 고르바초프 재단 부회장에 애도
"고인은 냉전시대 해체·화해 이끈 지도자"
[모스크바=AP/뉴시스]91세 일기로 타계한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의 과거 모습. 2016.12.09.
[서울=뉴시스] 박미영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 서거에 유족에 조전을 보내 "한-소 수교를 통해 한국과 러시아간 우호 협력 관계의 확고한 틀을 마련한 선구자"라고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3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윤 대통령은 고르바초프 대통령 딸인 이리나 비스간스카야 고르바초프 재단 부회장에 애도와 조전을 보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조전에서 "고인은 냉전시대를 해체하고 화해를 이끈 지도자이자 1990년 역사적인 한-소 수교를 통해 한국과 러시아 우호 협력 관계의 확고한 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고인의 결단과 지도력, 자유의 유산을 오래 기억하고 지켜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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