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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비대위 오늘 해산"…'도로 위원장' 질문엔 "알 수 없다"

등록 2022.09.05 11:05:01수정 2022.09.05 11: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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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의 안 오는데 수락하고 말고 할 것이 어디 있느냐"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을 바라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을 바라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국민의힘이 5일 비상대책위원회를 해산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같은날 전국위원회와 상임전국위원회를 잇따라 열고 새 비대위 출범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 간담회' 관련 질문을 받고 "오늘 비대위원회 (간담회)는 내가 직무정지됐다. 그 분(비대위원)들도 똑같은 논리로 직무정지될 수 있다"며 "그래서 오늘 해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비대위원들은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주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석 전 대표는 주 위원장은 물론 비대위원장 직무대행인 권성동 원내대표 등 비대위원 8명에 대해서도 법원에 직무정지 가처분을 신청해둔 상태다.

주 위원장은 '비대위원장을 다시 맡느냐'는 질문에 "알 수 없다. 나보고 맡아달라고 해야 맡는 것"이라며 "제의가 안 오는데 수락하고 말고 할 것이 어디 있느냐"고 말을 아꼈다. 그는 '제의가 안 왔느냐'는 추가 질문에 "예"라고 답했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새 비대위를 이끌 선장으로 주 위원장이 다시 거론된다. 법원의 1차 가처분 결정으로 이미 비대위가 한 번 좌초된 상황에서 단기간에 새 인물을 물색하기 쉽지 않단 이유에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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