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심야 부엉이 버스 개통...도심 순환버스 새벽 2시까지 연장

이민근 시장 “대중교통체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

[안산=뉴시스] 20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광장에서 열린 심야버스 운행 개통식에서 이민근 안산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제공) 2022.10.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산=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오는 21일부터 막차 걱정 없는 ‘3색 심야 부엉이 버스’를 운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심야 부엉이 버스는 안산도심순환버스를 연장 운행하는 사업이다. 기존 노선 앞에 밤을 의미하는 나이트(night)의 N을 붙여서 N60(A·B)과 N70(A·B), N80(A·B) 등 총 3개 노선에 각각 2대의 버스가 운행된다.

노선별(A·B노선 각각) 주2회(금·토), 새벽 2시까지 운행된다. 시는 심야 시간 출·퇴근하는 시민과 늦은 시간 귀가하는 직장인, 통학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단원구 선부광장에서 열린 심야버스 운행 개통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 송바우나 안산시의회 의장, 유재수 안산시의회 도시환경위원장, 민충기 ㈜써클랑린 대표와 시민 15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시는 이번에 시내 주요 전철역을 오가는 심야 부엉이 버스를 도입하기 전인 지난 8월에는 서울 도심과 안산을 연결하는 3100번 광역 심야버스를 연장 운행한 바 있다. 심야 버스요금은 시내버스와 같은 성인 기준 1450원이다. 버스 간 환승할인도 적용된다.

이외에도 ▲안산스마트허브 출퇴근 교통정체 획기적 개선 ▲대부도 오지 신교통 수단 DRT 도입 ▲강남권 광역버스 신설 ▲버스정류장 스마트 쉼터(스마트도서관 포함) 설치 등 민선8기 시정 목표인 쾌적한 교통환경도시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이 시장은 “부엉이 버스 개통으로 막차 시간에 쫓기던 시민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며 “시민과의 약속인 쾌적한 교통환경 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 중심으로 대중교통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관련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뉴시스] 20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광장에서 열린 심야버스 운행 개통식에서 이민근 안산시장이 버스를 타려는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제공) 2022.10.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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