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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탄도미사일 4발 발사…비질런트 스톰에 또 도발

등록 2022.11.05 17: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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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시스] 김종택기자 = 한미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이 진행 중인 4일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공군 오산기지에서 고공정찰기 U-2S가 이륙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시작된 이번 훈련은 오늘 종료 예정이었지만 최근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자 한미 국방 당국은 5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2022.11.04. jtk@newsis.com

[평택=뉴시스] 김종택기자 = 한미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이 진행 중인 4일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공군 오산기지에서 고공정찰기 U-2S가 이륙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시작된 이번 훈련은 오늘 종료 예정이었지만 최근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자 한미 국방 당국은 5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2022.11.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북한이 5일 오전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4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11시32분께부터 11시 59분께까지 북한이 평안북도 동림 일대에서 북한 서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4발을 포착했다.

이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130㎞, 고도 약 20㎞, 속도 약 마하 5(음속 5배)로 탐지됐으며, 세부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다.

군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추가 도발에 대한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북한은 최근 나흘 중 사흘에 걸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한미가 지난달 31일 시작하고 기한을 하루 늘려 이날까지 진행한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을 빌미로 도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일 분단 이래 처음으로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SRBM을 발사하는 등 10시간 동안 4차례에 걸쳐 미사일 총 25발 가량을 퍼부은 데 이어 3일에는 화성-17형'으로 추정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하는 등 오전, 오후에 걸쳐 6발을 쐈다. ICBM은 2단 분리까지는는 성공했으나 정상비행은 실패했다.

4일에는 탄도미사일을 쏘지는 않았지만 오전 11시께부터 약 4시간에 걸쳐 군용기 비행 항적 180여 개를 띄우면서 무력 시위를 이어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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