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36사단서 혹한기 훈련 받던 이병 숨져

군사법원법 개정으로 민간 경찰이 육군 사건 수사

[태백=뉴시스]김경목 기자 = 12일 오전 6시54분 강원 태백시 육군 제36보병사단 예하부대에서 이등병 1명이 숨진 채 발견돼 태백경찰서와 군사경찰대가 조사에 들어갔다.

숨진 이등병은 주둔지에서 혹한기 훈련 중 추위에 적응하는 내한 훈련을 받기 위해 영내 연병장에 텐트를 치고 잠을 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군사법원법이 지난해 7월1일 개정됨에 따라 사망, 성(性) 관련, 입대 전 범죄 혐의 등 3대 주요 범죄는 군사경찰뿐만 아니라 민간 경찰이 직접 수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