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움은 얼지 않아'…한파 속 겨울축제 뜨거운 인기
26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와 평창송어축제 서울 빛초롱 등 겨울 축제가 흥행에 성공했다. 코로나19 엔데믹으로 3년만에 축제가 정상 개최되며 가족과 연인 등 관람객들이 모여들었다.
서울관광재단이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운영한 '2022 서울 빛초롱'과 '광화문광장 마켓'에는 36일간 13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세계 3대 겨울 축제인 하얼빈 국제 빙설제, 삿포로 눈 축제, 퀘벡 윈터 카니발에 버금가는 숫자로, 세계 4대 겨울 축제로 거듭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화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휴일인 8일 오후 낚시객들이 2023 화천산천어축제가 열리고 있는 강원도 화천군 화천천 얼음낚시터에서 산천어를 낚고 있다. 산천어축제는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3년 만에 열렸다. 지난 7일 개막한 축제는 오는 29일까지 이어진다. (사진=화천군청 제공) 2023.01.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3년 만에 열린 2023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 역시 개막 17일만인 지난 23일 누적 관광객 106만여명을 기록했다.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축제 마지막 날인 오는 29일까지 150만 명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화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휴일인 8일 오후 2023 화천산천어축제 산천어 맨손잡기에 나선 참가자들이 강원도 화천군 야외 수조에서 산천어를 맨손으로 잡고 있다. 산천어축제는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3년 만에 열렸다. 지난 7일 개막한 축제는 오는 29일까지 이어진다. 2023.01.08. [email protected]
평창송어축제 역시 누적 방문객 34만명을 돌파하며 성황을 이루고 있다. 평창송어축제 위원회는 설 연휴 기간 '꽝 없는 송어 증정 이벤트'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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