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 추진 미래성장 동력 확보
[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22일 전북 익산시 이명천 건설국장이 정례브리핑 자리에서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사업 등의 추진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2023.02.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22일 익산시에 따르면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사업과 제3일반산업단지 확장조성사업, 제5혁신산업단지 조성사업 등을 통해 자연친화적인 도시환경 건설과 기업들의 수요충족을 도모한다.
새만금 배후도시로의 입지 강화를 위해 조성되는 만경강 수변도시는 남부지구 일원에 122만5000㎡ 규모로 건설될 계획이다.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사업은 총 4011억원이 투입돼 오는 2027년까지 6958세대가 거주할 수 있는 주거용지와 상업용지 등이 마련된다.
만경강 수변도시는 청년과 은퇴자가 공존하는 특화 주거단지가 마련되며 의료·문화시설, 교육시설, 공원 등이 들어서 친환경 주거단지로 건설된다.
시는 최적의 교통망과 지리적 강점을 갖춘 만경강 수변도시가 조성되면 전주와 김제, 군산, 새만금을 아우르는 배후도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올해 말까지 개발 사업자 선정과 특수목적법인(SPC) 구성을 완료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올린다.
시는 지난 2021년 경제성 조사를 통해 사업 추진 타당성을 확보한 바 있다.
시는 또 제3일반산업단지 확산사업을 통해 기업 수요 충족에 나선다.
제3일반산단은 연무IC를 잇는 진입도로 개설과 교통입지를 바탕으로 기업들의 투자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시는 이를 감안, 오는 2026년까지 490억원을 투입해 27만2815㎡ 규모의 산단 용지를 확장한다.
시는 하반기에 개발계획(변경) 승인을 전북도에 신청하는 한편 보상계획을 수립해 토지 소유주 등의 협의에 나서 오는 2024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간다는 목표다.
시는 제5혁신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바이오산업시대를 견인할 메카 도시로의 성장을 도모한다.
제5혁신산단은 330만㎡ 규모로의 조성을 목표로 오는 2029년까지 6300억원이 투입된다.
이 산단은 바이오식품과 농생면 분야를 특화하고 화학·에너지·의약·장비 등의 산업으로 확장시켜 차별화된 혁신 성장 거점으로 조성된다.
시는 현재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 중에 있으며 기업을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를 완료하고 이를 바탕으로 산단 위치와 규모, 추진방식 등을 확정해 타당성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후 전북도의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 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오는 2016년 착공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명천 건설국장은 “지역의 산업지형을 바꿀 대규모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새로운 성장동력 기반을 갖춰가고 있다”며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미래거점도시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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