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2동 여성축구단 오는 10월 창단…축구 단체와 협약
여성축구단 창단 협약식 현장.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군포시 군포2동에 주민참여 예산으로 운영되는 여성축구단이 생긴다.
군포시는 해당 지역의 주민자치회가 여성축구단 창단을 준비하고 있다고 2일 전했다. 이와 함께 주민자치회는 오는 10월 창단을 목표로 이달부터 선수 모집에 나선다. 축구교실 운영 등을 통해 모집한다.
이에 앞서 주민자치회는 지난달 28일 군포시 체육회, 군포시 축구협회와 축구단 창단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시설 대관 및 인적·물적 지원 ▲지역사회와 연계·추진하는 대외적 홍보활동 등이다.
상호 우호 증진 협력도 이에 포함하는 가운데 협약에 따라 3개 단체는 군포2동 여성축구단 축구교실 운영 및 창단을 공동 목표로 삼고,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와 건전한 스포츠 문화 조성을 위하여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하은호 군포시장, 서정영 체육회장, 이석진 축구협회 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상생·우호 발전을 다졌다.
김응주 군포2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서정영 체육회장은 “여성 축구 발전에 훌륭한 초석이 되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하은호 시장은 “군포시의 축구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라며 "여러 방면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과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축구단 창단 추진은 군포시가 지방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하여 도입·운용하는 주민참여 사업 일환에서 비롯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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