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女그룹 첫 LA 소파이 스타디움 공연…5만명 운집
다섯 번째 월드투어 '레디 투 비' 미주 첫 공연 포문
[서울=뉴시스] 트와이스 LA 소파이 스타디움 공연. 2023.06.12.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12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트와이스가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연 다섯 번째 월드투어 '레디 투 비' 미주 첫 공연에 무려 5만명이 운집했다.
이날 트와이스는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2위에 빛나는 미니 12집 '레디 투 비(READY TO BE)'의 타이틀곡 '셋 미 프리'를 시작으로 '아이 캔트 스톱 미', '문라이트 선라이즈', '필 스페셜' 등 히트곡 퍼레이드를 펼쳤다.
또 강렬한 백월 LED 단색 화면을 띄워두고 멤버들이 일제히 춤을 추는 실루엣 퍼포먼스와 지효의 샤우팅 애드리브가 돋보이는 정규 2집 수록곡 '고 하드(GO HARD)' 때에도 함성이 쏟아졌다고 JYP는 전했다.
[서울=뉴시스] 트와이스 LA 소파이 스타디움 공연. 2023.06.12.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엇보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경기장으로 불리는 소파이 스타디움을 에너지와 열기로 가득 채웠다. 소파이 스타디움은 총 여섯 층을 오르내리는 내부 엘리베이터가 전 좌석을 아우르기 위해 설치돼 있을 만큼 대형 규모와 크기를 자랑한다.
영국 레전드 록그룹 '롤링스톤스', 현존 최고 밴드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미국의 4인 록밴드 '레드 핫 칠리 페퍼스', 캐나다 출신 팝 슈퍼스타 위켄드 등이 공연했다.
[서울=뉴시스] 트와이스 LA 소파이 스타디움 공연. 2023.06.12.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JYP에 따르면 트와이스를 향한 LA 팬들의 애정과 열정은 드레스코드에서도 엿볼 수 있었다. MD 상품을 비롯해 트와이스 이전 활동곡 무대 의상이나 월드투어 착장에서 착안해 직접 제작한 옷을 입고 공연장을 찾아 콘서트를 제대로 즐겼다는 것이다.
또한 JYP는 "'사이언티스트(SCIENTIST)', '하트 셰이커(Heart Shaker)', '알콜-프리(Alcohol-Free)', '톡댓톡'(alk that Talk)' 등 한국어 노래를 떼창으로 목놓아 부르는가 하면 트와이스가 다음 무대를 준비할 때 마련된 관객 댄스 타임에서 열정을 보이며 색다른 즐거움을 더했다고 부연했다.
[서울=뉴시스] 트와이스 LA 소파이 스타디움 공연. 2023.06.12.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여러분은 언제나 존재만으로도 트와이스의 자신감을 북돋아 준다. 원스 덕분에 트와이스가 소파이 스타디움이라는 공연장에 입성할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빠른 시일 내 다시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트와이스는 최근 북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K팝 걸그룹 최초 미국 내 앨범 판매량이 100만 장을 돌파했다. 특히 첫 미국 단독 콘서트가 열린 기아 포럼과 비교해 크기와 규모가 4배 이상 커진 소파이 스타디움 공연이 현지 트와이스 인기의 부스터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트와이스는 오클랜드, 시애틀, 댈러스, 휴스턴, 시카고, 캐나다 토론토, 미국 뉴욕, 애틀랜타로 투어를 이어간다. 특히 7월6일 미국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공연은 일반 예매 오픈 후 단숨에 매진됐다. 이로 인해 두 차례나 좌석을 추가 오픈했고 이 역시 초고속 솔드아웃 됐다고 JYP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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