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보건소, 무더운 여름 온열질환 주의 당부
온열질환 질병은 열탈진(일사병)·열사병이 대표적
주의보·경보 발령되면 위험 시간대 야외활동 줄여야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최근 폭염주의보 발령에 따른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온열질환 주의를 당부했다.
10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이 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시 두통과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가 나타나며 방치 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탈진(일사병)·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며,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하기 등 건강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폭염 시에는 갈증을 느끼기 이전부터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해야 하며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활동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해야 한다.
주의보·경보가 발령되면 가능한 한 위험 시간대(정오~오후 5시) 활동을 줄이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챙 넓은 모자, 밝고 헐렁한 옷 등을 착용하면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보건소는 오는 9월까지 온열질환의 발생 현황과 특성을 감시하는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보건 인력이 직접 취약계층을 방문하여 경로당, 행정복지센터 등 무더위쉼터 515개소를 안내하고 폭염대비 건강관리 안전 수칙을 홍보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고령자, 만성질환자, 어린이, 야외근로자 등은 폭염에 더욱 취약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며, “폭염대비 건강관리 안전 수칙만은 꼭 지킬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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