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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고향 때렸다…러, 모스크바 드론 피습 보복(영상)

등록 2023.08.01 16:36:10수정 2023.08.01 17: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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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효극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고향인 크리비리흐가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최소 주민 6명이 사망하고 70여 명이 부상당했다.

31일(현지 시간)AP·CNN 등에 따르면 지난 30일 모스크바의 업무용 건물이 드론 공격을 당한 직후 러시아군이 보복 공격에 나섰다.


이호르 클리멘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은 이날 러시아의 탄도미사일 2발 중 하나가 크리비리흐 지역 내 아파트 건물 4~9층 사이 일부와 4층짜리 대학 건물 일부를 파괴했다고 말했다.

크리비리흐 출신인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신의 텔레그램을 통해 사망자 중에는 10세 소녀와 그의 어머니 등도 있으며, 구조 작업에 350명 이상이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소셜 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아파트 건물 4,5개 층에 커다란 구멍이 뚫렸고 화염과 시커먼 연기가 하늘로 치솟았다. 바닥은 건물 파편으로 뒤덮였다.

또 우크라이나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의 세르히 리삭 주지사는 이날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어린이 4명을 포함해 31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바흐무트 전선에서 일부 진격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한나 말리야 국방차관은 러시아군의 공격은 바흐무트 남쪽 소도시 아브디우카와 마리린카에 집중됐다고 말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고향인 크리비리흐가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최소 주민 6명이 사망하고 60여 명이 부상당했다. 출처 : @DefenceU *재판매 및 DB 금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고향인 크리비리흐가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최소 주민 6명이 사망하고 60여 명이 부상당했다. 출처 : @DefenceU *재판매 및 DB 금지


헤르손에선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최소 4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당했다고 안드리 예르마크 대통령실장이 말했다.

한편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시장은 “모스크바로 날아오는 드론 여러 대를 격추했고 그 중  1대가 일요일 드론 공격을 당했던 같은 건물을 재차 공격해 외벽이 파손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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