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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이초 안정화될 때까지 주 1회 모니터링하라"

등록 2023.08.22 09:20:14수정 2023.08.22 09: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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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각종 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 당부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교권 회복 및 보호를 위한 부총리-시도교육감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08.18.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교권 회복 및 보호를 위한 부총리-시도교육감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08.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이번 주 2학기 개학한 서이초 교육공동체가 아픔을 딛고 회복할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을 지시했다.

22일 서울시교육청은 조 교육감이 "서이초가 안정화될 때까지 학교 관리자와 교육지원청을 통해 주 1회 정기 모니터링을 운영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여름방학을 마치고 전날 2학기를 맞은 서이초가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라는 취지다.

교육청에 따르면 고인이 맡았던 1학년 6반에는 20여년 경력의 새 담임교사가 배치됐으며, 기존 교실은 리모델링한 신관 2층 공간으로 이전했다. 지난달부터 시작된 학생, 교직원, 학부모에 대한 심리·정서 프로그램은 개학 후에도 지속 지원된다.

교육청은 변호사를 선임한 유족과 함께 고인의 순직 처리를 위한 절차에 돌입할 전망이다.

교육청은 "서이초 교사 공무상 재해 신청은 이르면 이번 주 중에 절차를 밟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 합동조사단이 밝히지 못한 서이초등학교 학부모의 '갑질 민원' 여부에 대해서는 경찰에 철저한 조사를 요청했다.

조 교육감은 "고인의 죽음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각종 의혹에 대해 경찰이 더욱 철저히 조사해 진상을 밝혀 달라"고 당부했다.

교육청은 경찰의 수사 협조 의뢰에 따라 지난 9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합동조사단의 현장조사 결과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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