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건축 인허가·착공 면적 감소…준공은 8.1% 증가

2023년 3분기 건축 허가·착공·준공 현황

인허가 32.8% 감소, 착공은 44.2% 감소

2023년 3분기 건축인허가·착공·준공 면적 인포그래픽(자료 제공=국토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올해 3분기에도 전국 건축 인허가 및 착공 면적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다만 준공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올랐다.

31일 국토교통부가 2023년 3분기 전국 건축 인허가 현황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인허가 면적은 32.8% 감소, 착공 면적은 44.2% 감소했으나, 준공 면적은 8.1% 증가했다.

올해 3분기 기준 전국의 허가 면적은 3058만9000㎡로 다세대주택, 연립주택 등의 허가 면적 감소로 인해 전년 동기(4553만3000㎡) 대비 1494만4000㎡ (32.8%)감소했고, 동수는 3만7242동으로 전년 동기(4만8881동) 대비 1만1639동(23.8%) 감소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3분기 건축 허가 연면적은 연평균 2.6% 감소했으며, 동수는 연평균 1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이 1523만2000㎡(-296만1000㎡, -16.3%), 지방은 1535만6000㎡(-1198만2000㎡, -43.8%)로 모두 감소했다.

또 전국 착공 면적은 1627만9000㎡로 연립주택, 업무시설 등의 착공 면적 감소로 전년 동기(2917만6000㎡) 대비 1289만7000㎡ (44.2%)감소했으며, 동수는 2만7825동으로 전년 동기(3만6241동) 대비 8416동(23.2%) 감소했다.

최근 5년간 3분기 건축 착공 연면적은 연평균 9.0% 감소했으며, 동수는 연평균 12.6%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이 679만2000㎡(-698만㎡, -50.7%), 지방은 948만6000㎡(-591만6000㎡, -38.4%)으로 모두 감소했다.

한편 전국 준공 면적은 3437만3000㎡로 업무시설, 아파트 등의 준공 면적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3180만㎡) 대비 257만3000㎡ (8.1%)증가했으나, 동수는 3만2541동으로 전년 동기(4만167동) 대비 7626동(19.0%) 감소했다.

아울러 최근 5년간 3분기에 준공한 건축물의 연면적은 연평균 1.8% 감소했으며, 동수는 연평균 1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이 1726만3000㎡(-27만7000㎡, -1.6%)로 감소했으나, 지방은 1710만9000㎡(285만㎡, 20.0%)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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