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평가원 "국어, 교과서 기초해 출제…창의적 사고력 중점 측정"[2024수능]

등록 2023.11.16 11:41:5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다양한 소재 활용해 출제…특정 분야 제한 안해"

공통 '독서'에서 사회, 과학·기술, 인문 지문 출제

문학에선 '김원전', '일동장유가', '골목 안' 등 활용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인천시 미추홀구 25지구 제5시험장이 마련된 인선인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11.16. photo@newsis.com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인천시 미추홀구 25지구 제5시험장이 마련된 인선인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11.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당국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16일 오전 실시된 올해 수능 1교시 국어영역에 대해 "창의적 사고력을 중점적으로 측정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평가 문항은 "교과서에 제시된 학습 목표와 학습 활동을 평가 상황에 맞게 변형해 개발했다"며 "교육과정과 교과서에 기초해 출제함으로써 학교 교육의 정상화에 기여하고, EBS 수능 교재를 연계 출제함으로써 학생들의 시험 준비 부담을 경감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지문의 경우 "폭넓고 다양한 국어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출제했다"며 "소재를 특정 분야로 제한하지 않고 교육적으로 가치 있는 소재를 두루 취했다"고 부연했다.

총 45문항 중 공통과목에서 34문항이 출제됐다.

'독서'에서 총 17개 문항이 출제됐으며 '경마식 보도의 특성과 보완 방안'을 소재로 한 사회 지문(4~7번), '데이터에서 결측치와 이상치의 처리 방법'을 소재로 한 과학·기술 지문(8~11번), '노자에 대한 학자들의 해석'을 소재로 한 인문 지문(12~17번) 등이 출제됐다.

'문학'에서도 17개 문항이 출제됐으며 작자 미상의 '김원전'(고전소설), 김종길의 '문', 정끝별의 '가지가 담을 넘을 때', 유한준의 '잊음을 논함'(이상 현대시·고전수필 복합), 박태원의 '골목 안'(현대소설), 김인겸의 '일동장유가' 및 유박의 '화암구곡'(이상 고전시가) 등이 지문으로 활용됐다.

선택과목인 '화법과 작문' 및 '언어와 매체'에서는 11문항이 출제됐다.

평가원은 EBS 수능 교재와 연계된 대표적인 문항 및 지문으로 독서 과학·기술 지문의 8·9번과 작자 미상의 '김원전'을 제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