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LH, 국내 첫 모듈러 공법 단독주택단지 '돌오마을' 입주 시작

등록 2023.11.29 11:50:4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전남구례 귀농귀촌 단독주택단지 입주

[서울=뉴시스]전남구례 돌오마을 전경.(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서울=뉴시스]전남구례 돌오마을 전경.(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LH는 국내 첫 모듈러 공법 단독주택단지인 전남구례 귀농귀촌 단독주택단지(돌오마을)의 입주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돌오마을은 '패키지형 귀농귀촌 주택개발리츠'의 시범사업으로, 고품질의 친환경 모듈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DL이앤씨가 지난해 6월 착공했다.

이 단지는 올해 5월 입주자모집을 실시했으며,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실수요자들의 많은 관심 속에 약 4: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날 열리는 입주 기념식에는 이한준 LH사장, 김순호 구례군수, 김홍대 DL이앤씨 건축영업실장 등 사업관계자와 지역주민 약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단지는 국내 최초로 모듈러 공법을 적용한 단독주택단지다. 모듈러 공법은 공장에서 건축물을 사전 생산해 현장으로 옮겨 조립하는 방식으로 공사 과정에서 탄소, 폐기물 배출을 줄이고 분진 및 소음 발생이 적다.

또한 이 단지는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1++ 인증,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 인증(에너지자립률 20%이상 40%미만)을 진행 중인 고품질 주택이다.

돌오마을은 구례군 산동면 외산리 377-3 일원에 위치한다. 25,127㎡ 규모의 부지에 지상1층(다락방 별도) 전용면적 74.5㎡의 단독주택 26개동 및 주민공동시설 1개동이 건설됐다.

입주민은 최대 4년 간 임대로 거주할 수 있으며, 임대기간 종료 후 분양전환을 통해 계속 거주할 수 있다. 임대조건은 보증금 3천만 원, 월 임대료 16만 원으로 인근 시세보다 저렴하다.
 
아울러, 부지의 경사면을 활용해 모든 건물의 조망 및 일조 환경이 우수하고 단지 인근 지리산호수공원 등 지리산 배후관광 및 휴양자원이 풍부하며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초등·중학교, 면사무소, 보건소 등 주요 기반시설이 위치해 주거편리성이 매우 높다.
 
LH는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지자체(성장촉진지역 70개 등)를 대상으로 후보지 공모를 실시하고 외부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공정하고 투명하게 후속 사업지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그간의 개발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구감소 및 관심지역의 빈집 개보수사업이나 정비사업과 연계하는 등 다양한 사업모델을 구상 중"이라며 "지방소멸 대응 및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