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질 개선하자" 광주시, 친환경차 전환 650억원 투입
전기차 보급 등 14개 사업
미세먼지 감축도 적극 나서
[광주=뉴시스] 전주거치형 전기차 충전기. (사진=광주시청 제공·뉴시스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시는 2045년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목표로 올해 총사업비 650억원을 투입해 전기자동차·수소자동차 보급,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등 14개 사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광주시는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45% 감축하고, 2045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확대 보급을 통한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2820대의 구매를 지원한다. 대상은 승용차 1775대, 화물차 807대, 승합차 25대, 이륜차 213대이다.
또 취약한 전기차 충전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편의점, 식당가 등에 급속충전기 15기를 설치하며 환경부·한국전력과 협력해 공영주차장, 노상주차장 등에 70여기의 충전시설도 확충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또 올해 수소자동차 64대(승용 50대·버스 10대·수소청소차 4대)를 보급할 계획이며 수소승용차 1대당 325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배출가스 4・5등급 노후 경유차를 대상으로 조기 폐차(3727대)를 유도하며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226대)을 지원한다.
손인규 기후대기정책과장은 "내연기관 자동차의 미래 친환경자동차로의 전환을 통해 대기오염 저감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지역 친환경차 누적 보급대수는 지난해 말 기준 1만4490대(전기차 1만3151대·수소차 1339대)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