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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계역 인근 13중 추돌…경찰 "내리막 브레이크 못 밟아"(종합2보)

등록 2024.03.29 12:55:07수정 2024.03.29 14: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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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명 중경상…탑차 운전자 1명 심정지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9일 서울 성북구 돌곶이역 방면 도로에서 발생한 13중 추돌사고 현장에서 경찰 등 관계자들이 사고 현장을 정리하고 있다. 성북소방서에 따르면, 오전 9시20분께 서울 성북구 돌곶이역 방면 도로에서 차량 12대와 이륜차 1대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7명이 다쳤고 5명(긴급 2명, 비응급 3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2024.03.29.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9일 서울 성북구 돌곶이역 방면 도로에서 발생한 13중 추돌사고 현장에서 경찰 등 관계자들이 사고 현장을 정리하고 있다. 성북소방서에 따르면, 오전 9시20분께 서울 성북구 돌곶이역 방면 도로에서 차량 12대와 이륜차 1대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7명이 다쳤고 5명(긴급 2명, 비응급 3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2024.03.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철휘 권신혁 수습 기자 = 서울 성북구 석계역 인근 도로에서 13중 추돌사고가 일어나 5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레미콘 차량이 내리막에서 브레이크를 잡지 못한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29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께 서울 성북구 석계역 인근에서 돌곶이역 방향으로 향하는 석계고가차도에서 차량 12대와 이륜차 1대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과정에서 레미콘이 넘어지면서 탑차 1대를 덮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사고로 17명이 다쳤고 5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탑차 운전자 1명은 심정지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고가차도를 내려오던 레미콘 차량이 브레이크를 못 밟고 앞에 달리던 차들을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레미콘 차량 운전자는 음주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레미콘 차량의 브레이크가 파열된 게 아니냐는 질문에 "원인은 불명으로 일단 브레이크를 못 밟은 상태"라며 "운전자 진술과 기록장치 조사를 통해 사고 이유를 밝혀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사고 처리작업으로 인해 도로가 전면 통제되면서 주변 도로까지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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