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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일본 기업서비스 가격 2.3%↑…"2023년도 2.1% 상승"

등록 2024.04.24 10: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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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일본 기업서비스 가격 2.3%↑…"2023년도 2.1% 상승"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경기동향을 보여주는 2024년 3월 기업 대상 서비스 가격지수(2015년 평균=100)는 111.0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 올랐다고 닛케이와 요미우리 신문 등이 24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은행이 이날 발표한 관련 지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지수 상승폭이 2월 2.1%에서 0.2% 포인트 확대했다고 지적했다.

8개월 연속 2%대 신장률을 이어갔다. 지수는 37개월째 전년 동월을 웃돌았다. 전월 대비로는 0.8% 상승했다.

기업서비스 가격지수는 수송과 통신 등 기업 사이에 거래하는 서비스 가격 수준을 종합적으로 표시한다. 상품 가격동향을 표시하는 기업물가 지수와 함께 소비자 물가지수(CPI)의 선행지표다.

정보통신과 각종(諸) 서비스, 정보통신, 운수·우편, 리스·렌탈 등이 가격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2.8% 오른 각종(諸) 서비스 가운데 토목건축 서비스 가격이 인건비 전가로, 숙박 서비스 가격은 인바운드(외국 여행객) 수요를 포함한 인구 유동량 회복, 각종 코스트 전가로 지난해 동월에 비해 각각 8.1%, 28.0% 급등했다.

기계수리는 투입재 가격과 인건비 전가로 2.6% 올랐다.

정보통신 가격은 2.3%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개발이 4.9%, 정보처리·제공 서비스는 1.8% 뛰었다. 시스템 엔지니어 인건비, 서버 등 관리비 상승, 보안 대책비용 등을 전가했다.

조사 공표하는 대상 146개 품목 가운데 전년 동월에 비해 오른 건 108개, 하락이 22개다.

2월 기업서비스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2.2% 올랐다. 1월에 비해선 0.3% 상승했다.

한편 2023년도(2023년 4월~2024년 3월) 기업 대상 서비스 가격지수는 전년도 대비 2.1% 오른 109.7을 기록했다.

상승률이 2022년도 1.8%에서 0.3% 포인트 높아졌다. 소비세 영향을 배제하면 1991년도 2.8% 이래 가장 큰폭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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