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용여 "치매 남편 3년 간호 후 뇌경색…돌연 말 안 나와"
[서울=뉴시스] '동치미' 선우용녀. (사진 = MBN 캡처) 2024.05.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선우용여는 11일 방송된 MBN 토크 예능물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 과거 뇌경색을 앓은 이후 인생관이 바뀌었다고 털어놨다.
선우용여에 따르면, 2011년 그녀의 남편이 갑자기 돌변했다. "자식에게 갑자기 화를 내고, 길 가던 사람과 시비가 붙었다. 알고 보니 치매더라. 파킨슨병까지 함께 있었다. 병간호를 하다 보니 난 고혈압 진단을 받았다"고 했다.
이후 8개월 뒤 선우용여 남편은 세상을 떠났다. 이후 선우용여는 혈압약을 끊고 방송 활동에 나섰다. 그런데 어느 날 녹화 중 갑자기 말이 나오지 않아 녹화를 중단했다.
선우용여는 "의사가 와서 팔을 들어보라고 하는데, 한쪽 팔이 자꾸만 내려갔다. 빨리 병원에 가라고 했다. 퇴원을 하고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 싶더라. 나를 돌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후 운전을 하고 여행을 다니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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