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1등서기관, 韓 최초 WTO 국영무역기업 작업반 의장 선출
임기 1년…WTO 상품무역이사회 산하 작업반
[세종=뉴시스]이주영 1등 서기관이다. (사진=산업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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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국영무역기업 작업반 의장에 우리나라 인사가 선출된 것은 처음이다.
WTO 국영무역기업 작업반은 상품무역이사회 산하 작업반으로, 국영무역기업의 활동이 회원국 간 무역을 제한하는 수단으로 활용되지 않도록 관련 규정(관세·무역 일반협정 제17조 등)의 이행을 관리·감독하는 정례기구이다.
이 서기관은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졸업해 서울대 국제학과 행정학 석사, 미국 듀크대 국제개발정책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행정고시 50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2007년부터 산업부 구미협력과, FTA 협상 총괄과, 한미FTA 이행팀장 등을 수행한 바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 추세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국영무역 투명성 제고와 관련 국제 규범 준수를 감독하는 WTO 작업반의 의장직을 이 서기관이 수임하게 됨에 따라, 다자통상 무대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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