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실장 "윤-이종섭 통화 갖고 채상병 문제 연결짓는건 무리"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이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의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에 앞서 대화나누고 있다. 2024.05.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이종섭 전 국방장관이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와 관련해 세차례 통화했다는 보도에 대해 "그 통화를 갖고 채상병 문제와 직접 연결시키는 것은 논리적으로 무리"라고 밝혔다.
장 실장은 29일 연합뉴스TV에 출연해 개인적 의견을 전제로 이같이 답했다.
장 실장은 "저도 대통령한테 하루에도 여러번 전화를 받는다"며 "안보실장이든 국방장관이든 대통령하고 여러번 통화하는 거는 굉장히 자연스러운 일로, 오히려 통화가 없으면 그것도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기억하기로는 그 기간(전화통화)에 이 장관이 우즈벡인가에 출장을 갔던 것 같은데 우즈벡과 어떤 현안 떄문에 상의드리려고 전화드릴 수도 있다"며 "그 통화를 갖고 채상병 문제와 관련된 얘기를 연결하는건 무리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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