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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전반기 시정질문 개근 의원은 홍국표·박유진

등록 2024.06.11 09:25:22수정 2024.06.11 15:5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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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좌관 출신보다 구의회 출신 더 적극적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제32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4.06.10.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제32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4.06.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2022년 7월에 개원한 11대 서울시의회가 4년 임기 중 전반기를 마무리하는 정례회를 열고 11일과 12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상대로 시정질문을 할 예정이다.

시정질문은 서울시의원이 본회의장에서 시장이나 교육감, 고위공무원을 대상으로 서울시나 서울시교육청의 행정이나 정책의 문제점을 캐묻고 답을 듣는 행사다.

시정질문에 나서는 시의원 본인은 비교적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자료와 질문지를 준비해야 한다. 질문할 주제에 관해 별도 학습을 해야 하는 등 시정질문은 쉽지 않은 의정 활동 중 하나로 꼽힌다. 준비가 쉽지 않거나 역량이 부족해 아예 시정질문을 포기하는 의원들도 있다.

2022년 7월에 개원한 제11대 서울시의회는 지난 4월에 열린 제323회 임시회까지 총 8번 시정질문을 했고 시의원 65명이 단상에 올랐다.

서울시의원 현원 111명 중 59%가 전반기 임기 동안 시정질문을 한 셈이다.

65명 중 29명이 시정질문을 1번 했다. 19명이 2번, 11명이 3번의 시정질문은 했다.

[서울=뉴시스]홍국표 서울시의원. 2024.06.11. (사진=홍국표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홍국표 서울시의원. 2024.06.11. (사진=홍국표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8번 중 4번 시정질문을 한 시의원은 2명이다. 5회는 1명, 6회는 1명이다.

8번 시정질문에 빠짐없이 본회의장 단상에 오른 시의원은 국민의힘 홍국표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박유진 의원이다. 두 의원은 모두 초선이지만 시정질문에 한 번도 빠지지 않았다.

홍국표 의원은 도봉구의회에서 재선을 하며 부의장을 지내는 등 경험을 쌓고 시의회에 입성한 인물이다. 박유진 의원은 국민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제일기획, 이커머스기업 위메프 등 민간 기업에서 일하다 정치에 입문해 2022년 시의원에 당선됐다. 
 
두 의원에 이어 국민의힘 소속 김형재 의원이 6번, 이종배 의원은 5번, 김영철 의원은 4번, 김혜영 의원은 4번 시정질문을 했다.
[서울=뉴시스]박유진 서울시의원. 2024.06.11. (사진=박유진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유진 서울시의원. 2024.06.11. (사진=박유진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중앙정치 경험을 내세우는 보좌관 출신 시의원들의 시정질문 횟수에는 당별로 차이가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중 국회의원 보좌진 출신 의원은 6명인데 이들은 모두 전반기 시정질문에 참여했다.

반면 국회의원 보좌진 출신 국민의힘 시의원 11명 중 김지향, 김종길, 장태용, 서상열, 이상욱 등 5명만 시정질문을 했고 나머지는 아직 단상에 서지 못했다.

기초의회에서 광역의회로 도약한 구의회 출신들이 시정질문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 역시 주목할 만하다. 기초의회 출신 국민의힘 시의원 중 17명이 시정질문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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