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고교체육교사 제자와 부적절 교제…시교육청 직위해제

1차 조사에 이어 합동조사반 구성, 2차 조사

"조사 결과 따라 해당 교사 엄중히 조치"

대전시교육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대전에서 한 고교 체육교사가 제자와 부적절한 교제를 한 것으로 알려져 대전시교육청이 조사와 함께 해당교사를 직위해제했다.

11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해당 학생은 학교 관계자와 상담을 하는 과정에서 교사와 부적절한 교제를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학교는 즉시 대응 매뉴얼에 따라 시교육청 보고와 함께 경찰에 신고했다.

시교육청은 곧바로 학교를 방문, 1차로 조사를 했고 해당교사를 즉시 직위해제했다.

시교육청과 학교 측은 해당 학생이 극심한 심리불안을 호소하고 있어 외부 상담·치유기관을 연계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1차 조사에 이어 시교육청 관련 과를 중심으로 합동조사반을 꾸려 2차 조사를 하고 있다"며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조사 결과에 따라 해당 교사를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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