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 지속가능 경영보고서 발간…"이사회 독립·투명 강화"

4대 핵심영역 성과 및 계획을 기록

"2050년 탄소중립 실현 위한 이행"

[서울=뉴시스] GC(녹십자홀딩스)가 주요 계열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과 성과를 담은 통합보고서 '2024 GC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사진=GC 제공) 2024.06.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제약기업 GC(녹십자홀딩스)가 GC녹십자, GC셀 등 주요 계열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과 성과를 담은 통합보고서 '2024 GC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GC는 이번 보고서에서 ▲헬스케어 접근성 확대 ▲고객안전·품질책임 ▲윤리·준법 ▲환경적 책임 등 ESG 경영을 더욱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는 4대 핵심 영역에 대한 현황을 담았다고 30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GC 및 계열사들은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이사회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강화했다.

GC의 상장 계열사들은 주주가치 제고의 한 방편으로 주주총회 의결권 기준일과 배당기준일을 다르게 정할 수 있도록 하는 배당절차 개선 관련 내용을 정관에 반영했다.

자산 규모 2조원을 넘어 대규모법인 적용을 받는 GC녹십자는 이사회의 독립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사외이사 수를 이사 총수의 과반수 이상으로 늘렸다. 여성 이사 선임도 의무화했다. 감사위원회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도 신규 설치했다.

또 탄소중립 실현을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담았다. GC녹십자는 지난해 제약업계 최초로 SK E&S와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 오는 2026년부터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받기로 했다.

GC셀은 환경데이터의 투명성과 친환경 경영 추진 의지를 제고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환경부 환경정보공개제도에 참여했으며, 재생에너지 전환 준비 일환으로 K-RE100에 기업 등록을 마쳤다.

GC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통해 이해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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