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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위메프 "현장 환불 접수 마감"…티몬 대기번호 2000번대↑

등록 2024.07.26 10: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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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10시 "현장접수 마감" 공지해

앱·홈페이지 고객센터 통해서만 접수 가능

환불 기다리던 소비자 101명…격한 반응 보여

[서울=뉴시스] 김민성 기자 = 26일 오전 10시 위메프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위메프 본사 1층에 현장 접수를 마감한다는 내용을 공지했다. 2024.07.26. km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민성 기자 = 26일 오전 10시 위메프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위메프 본사 1층에 현장 접수를 마감한다는 내용을 공지했다. 2024.07.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위메프가 지난 24일 밤부터 진행한 현장 환불을 마감하고 온라인과 고객센터 중심으로 환불 접수를 받는다.

위메프는 26일 오전 10시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위메프 본사 1층에 "오늘부터는 현장 접수 대신 온라인과 고객센터 중심으로 환불 접수를 받고 있다"고 공지했다.

위메프는 이날부터 모바일 앱과 PC 홈페이지 1:1 문의나 고객센터 전화연결을 통한 환불 접수만을 받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오전 10시13분 기준 위메프 고객센터는 '죄송합니다. 지금은 통화량이 많아 연결이 안되고 있습니다'라는 메세지만 나오며, 통화연결은 어려운 상태다.

현장에서 환불을 기다리던 소비자들은 "뭐하자는거냐", "어이가 없다"는 등 격한 반응을 보였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위메프 본사에서 명단을 접수하고 현장 접수를 기다리던 소비자는 101명 정도다.

한편 티몬도 이날 새벽부터 환불 처리를 받기 시작했다.

티몬 사옥에 도착한 피해자들은 순서대로 명단에 이름을 적은 뒤 마련된 종이에 회원명과 연락처·주문번호·상품명·환불요청 수량·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작성하고 대기했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티몬이 환불 접수를 받기 시작한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티몬 신사옥에서 소비자들이 대기를 하고 있다. 2024.07.26.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티몬이 환불 접수를 받기 시작한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티몬 신사옥에서 소비자들이 대기를 하고 있다. 2024.07.26. [email protected]


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은 26일 오전 1시께 티몬 신사옥에 도착해 사옥을 점거하고 있는 피해자들에게 "위메프 쪽 대응보다 많이 지연된 점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자금 사정이 어려워 모든 걸 단기간에 못하고 순차적으로 해결하려고 한다"며 "계좌정보를 남겨주면 진행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티몬은 오전 10시 기준 대기번호 2000번을 넘어섰다. 다만 절차를 마치고 환불받은 피해자는 아직 소수인 것으로 파악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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