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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린데만, 방치된 피아노 부활시킨다

등록 2024.09.11 09:4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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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문화재단, 14일 작은 음악회

[서울=뉴시스] 다니엘 린데만과 기증받은 피아노 모습(사진=마포문화재단 제공) 2024.09.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다니엘 린데만과 기증받은 피아노 모습(사진=마포문화재단 제공) 2024.09.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마포문화재단은 오는 14일 마포아트센터 야외광장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연주는 올해 마포문화재단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방송인이자 피아니스트 다니엘 린데만이 맡는다. 오랫동안 방치돼 있던 피아노에 화려한 연주로 숨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다니엘 린데만은 2017년 첫 자작곡 'Esperance'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꾸준히 음반을 발매해 왔으며 여러 피아노 연주로 무대 위에서 관객과 활발히 소통해 왔다.

이 공연에서는 팝송을 중심으로 피아노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빌보드가 선정한 가장 위대한 R&B 가수인 빌 위더스의 히트곡 'Just the Two of Us', 스티비 원더의 여름철 미풍 같은 'Summer Soft', 미국 음반 산업 협회가 선정한 20세기 최고의 노래인 헤럴드 알런의 'Over the Rainbow', 다가오는 가을을 연상시키는 조셉 코스마의 'Autumn Leaves'까지 재즈 피아노 선율로 전한다. 이 외에도 린네만의 자작곡인 'And She said Excuse Me'도 연주한다.

다니엘 린데만이 연주할 피아노는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서울시에서 주최한 '달려라 피아노' 공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4년에 재단이 기증 받아 수년간 사업 기자재로 활용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장시간 방치됐었다.

송제용 마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야외 광장에서 고가의 공연 티켓 구매 없이도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가족과 함께 문화예술로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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