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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대중 테러 행동 단체가 국회 행사 개최…민주당 용인 경악"

등록 2024.09.30 09:37:13수정 2024.09.30 09: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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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탄핵의 밤' 행사 주선에 "경악"

"프로 시위자 대중 테러…당국 대처 촉구"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있다. 2024.09.26.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있다. 2024.09.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한은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에서 시민단체 촛불승리전환행동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행사를 주선한 것과 관련 "국회의 권위와 품위를 훼손하는 일체의 행동을 멈춰주길 바란다"고 30일 촉구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민주당과 국회사무처를 향해 "국회에서 그런 행사를 벌이는 것을 용인하는 것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며 "국회의 권위와 국회가 가진 상징성, 품위를 훼손하는 일체의 행동을 멈춰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촛불승리전환행동은 지난 27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윤석열 탄핵기금 후원자들과 함께 하는 탄핵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강득구 민주당 의원이 대관을 주선하고 행사에 참석했다.

한 대표는 "지난 주말 자주통일평화연대 등 소위 국민이 인식하기에 '프로 시위'를 하는 분들이 탄핵 집회를 했는데, 행진 도중 연막탄을 사용하는 일이 벌어졌다"며 "이는 폭발사고로 이어질 수 있고, 국민 안전을 위협하고 일상생활에 공포감을 심어주는 대중 테러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선을 넘은 거다. 당국의 강력한 대처를 촉구한다"며 "이 단체가 바로 이곳 국회에서 그런 류의 행사를 개최했다. 대단히 유감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한 대표는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과 관련, 각 주체들에게 "상세한 노력의 내용들을 공개하는 건 적절하지 않지만, 각각의 주체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국민만 생각하고, 보다 유연하고 포용적인 입장으로 출범에 나서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선출을 두고는 "다른 일본 정치인과 다르게 역사에 대한 유연한 입장을 갖고 계신 분으로 알려져 있다"며 "한일 관계에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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