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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창 中총리 "연간 경제목표 달성 위해 노력해야"

등록 2024.09.30 18:07:00수정 2024.09.30 21: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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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총리, 29일 국무원 상무회의서 언급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 달성 우려 감안한 듯

[다롄(중국)=신화/뉴시스]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29일 국무원 상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올해 경제·사회 개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중앙 당국의 정책과 조치를 이행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6월 25일 중국 동북부 랴오닝성 다롄에서 열린 하계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개막식에서 연설하는 리 총리. 2024.9.30

[다롄(중국)=신화/뉴시스]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29일 국무원 상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올해 경제·사회 개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중앙 당국의 정책과 조치를 이행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6월 25일 중국 동북부 랴오닝성 다롄에서 열린 하계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개막식에서 연설하는 리 총리. 2024.9.30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 전망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리창 국무원 총리가 올해 경제목표치 달성에 주력할 것을 당부했다.

3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 총리는 전날 국무원 상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올해 경제·사회 개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중앙 당국의 정책과 조치를 이행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회의는 이날 "거시적 규제를 효과적으로 시행하고, 다양한 정책 간 시너지를 촉진하면서 경제 운영상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 같은 정책을 시행하기 위한 신속한 조치를 촉구하고 변화하는 상황에 대응해 새로운 정책을 적시에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당부했다.

이 같은 주문은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2분기에 4.7%에 그쳐 1분기 성장률인 5.3%보다 하락하는 등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인 '5% 안팎'을 달성하기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오는 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제14차 5개년 계획(2021∼2025년)에 포함된 102개 주요 프로젝트의 이행을 가속화하기 위한 지침을 마련했으며 포용적 보육서비스 시스템 구축과 지적재산권 분야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과학기술 보급법과 부정경쟁방지법 개정안 초안도 승인해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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