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필리핀에 韓 우수 농기자재 알린다…수출시장 개척
2024 필리핀 농업박람회 한국관 운영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5일 서울 서초구 aT 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에서 K-콩 페스타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2024.09.05.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2024년 필리핀 농업박람회(AGRILINK 2024)'에 참여해 한국의 우수한 농기자재를 홍보하고 수출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필리핀 농업박람회에 참혀하는 기업은 모두 25개 업체다. 농기계 및 시설자재와 관련된 기업 18개 업체와 비료 2개 업체, 농약 1개 업체, 환경농자재 3개 업체, 동물용의약품 1개 업체 등이다.
농식품부는 국내 농기자재 수출기업에 해외 판로개척 및 수출 확대 기회를 제공하고자 올해부터 해외 박람회에 단체 참가 지원을 시작했다. 7월엔 인도네시아 농업박람회에 12개 기업이 참가해 한국관을 운영했다.
농식품부는 농기자재 해외 박람회 지원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
박람회 참가기업들이 필리핀 시장 및 산업 트렌드 등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전문가를 섭외해 필리핀 시장 현황 및 진출 방법 등을 알렸다.
현장에서는 국내 기업을 소개하는 디렉토리북 및 큐알(QR) 코드 홍보뿐 아니라, 전문 통역사를 배치해 한국관 기업 및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참관객들의 이목을 끌기 위한 룰렛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농기계 등 우리 농기자재 수출기업이 필리핀 진출 기반을 다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해외 로드쇼, 바이어 매칭 수출 상담회 등을 통해 판로개척 지원을 강화해 많은 기업들이 수출시장에 뛰어들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10월 필리핀 농업박람회 이후 11월에는 독일, 베트남, 튀르키예에서 개최하는 국제 박람회에서 한국관을 릴레이로 운영해 연말까지 수출 확대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5일 서울 서초구 aT 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나선타워 스마트팜을 둘러보고 있다. 2024.09.05.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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