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북, 안방서 세부 완파…ACL2 16강 조기 확정
28일 H조 5차전 맞대결서 4-0 승리
내달 서울이랜드와의 승강 PO 집중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 이승우의 골 세리머니 장면.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다이내믹 허브 세부FC(필리핀)를 잡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전북은 28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세부와의 2024~2025시즌 ACL2 조별리그 H조 5차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김두현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ACL2와 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를 모두 잡아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로 무장했다.
전북은 이른 시간 이승우의 페널티킥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병관, 전진우, 송민규의 추가골을 더해 세부에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승점 12(4승 1패)가 되면서 내달 5일 6차전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전 결과와 관계없이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이제부터는 K리그2 서울이랜드FC와의 승강 PO에 집중한다.
전북은 서울이랜드와 내달 1일 목동운동장에서 승강 PO 1차전 원정 경기,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승강 PO 2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전병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북은 세부를 상대로 일방적인 공세를 펼쳤다.
전반 6분 이승우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다음 주인공은 2002년생 유망주 전병관이었다.
전반 29분 전병관이 이승우의 크로스 이후 흘러나온 볼을 낮게 깔아 슈팅해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전에 돌입한 전북이 격차를 벌렸다.
후반 7분 전진우가 상대 수비수의 헤더 실수를 낚아챈 뒤 일대일 기회에서 쐐기골을 터뜨렸다.
뒤이어 들어온 송민규도 기대에 부응했다.
후반 28분 송민규가 전진우가 건넨 컷백을 받아 왼쪽 하단으로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남은 시간 추가 득점은 없었고, 경기는 전북의 4-0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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