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라면축제, 17만 방문객 중 48% 외지인…경제 효과 톡톡
15억원 규모 지역 소비 효과
[구미=뉴시스] 구예지 기자=구미라면축제 내 시식장소에서 사람들이 푸드트럭 음식을 맛보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29일 경북 구미시에 따르면 축제 기간 동안 17만1000명이 방문했으며, 이 중 48%는 외지인으로 나타나 축제의 전국적 인지도를 입증했다.
축제 기간 15억원의 소비가 이뤄졌다.
연령대별로는 여성이 52%로 가장 많았으며, 30대(19%)와 50대(18.6%)가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장소별로는 역전로에서 30대 방문객(19%), 금리단길에서 20대(23.7%), 금오산 잔디광장에서 30대(23.4%)가 두드러졌다.
이는 금오산 잔디광장에서 열린 '캐치티니핑 금오산콘서트'와 금리단길의 '슬로우북라이프' 등 장소별 특성과 프로그램 구성이 연령대별 관심사에 맞아떨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치즈돈까스라볶이(이수제철판왕돈가스)가 베스트셀러로 선정됐으며, 브랏부어스트짜장라면(윤쉐프의고기집)은 최우수 메뉴로 꼽혔다.
한우곱창스지라면(꽃돼지식당)과 삼보해물라면(김해본가뒷고기앤막창)도 우수 메뉴로 선정돼 현판을 받았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라면축제는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구미를 전국적으로 알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축제를 만들어 구미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4 구미라면축제는 지난 1~3일까지 진행됐으며, 2024-2025 경상북도 우수 지정축제로 선정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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