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나스닥 강세로 이틀째 상승 마감…1.2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3일 연일 나스닥 강세로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 선행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90.53 포인트, 1.28% 올라간 2만3027.46으로 폐장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2만80.99로 247.69 포인트 상승했다.

장중 최저인 2만2972.30으로 시작한 지수는 2만3144.78까지 뛰었다가 잠시 숨을 고르고서 거래를 끝냈다.

주요 8대 업종 모두 강세를 보였다.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가 1.25%, 식품주 0.33%, 방직주 0.39%, 금융주 1.52%, 시멘트·요업주 1.12%, 식품주 0.33%, 변동이 심한 제지주 1.36%, 건설주 0.04%, 석유화학주 1.21% 올랐다.

지수 구성 종목 중 690개가 상승하고 259개는 내렸으며 103개가 보합이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전날 대중 반도체 규제를 강화하면서 대만의 인공지능(AI)용 메모리칩과 반도체 제조장비의 중국 수출을 사실상 금지했다.

미중 관계를 둘러싼 선행 불안감이 대만 증시에 부담을 주었지만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시가총액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가 1.93%, 롄화전자(UMC) 0.45%,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0.26%, 타이다 전자 0.64%, 반도체 설계개발 롄파과기 0.38%, 즈방 0.57%, 웨이촹 0.88%, 훙준 0.88%, 타이광 전자 1.19%, 촹이 1.28%, 청밍전자 1.77%, 잉예다 2.15%, 신르싱 2.31%, 치훙 2.80%, 샹숴 3.13%, 웨이잉 3.32%, 야광 3.69%, 화청 4.24%, 젠처 3.50%, 푸스다 8.65%, 런바오 전뇌 0.40%, 르웨광 0.32% 뛰었다.

해운주 창룽도 3.62%, 양밍 1.88%, 완하이 3.24%, 항공운송주 창룽항공 2.53%, 중화항공 6.36%, 아시아 항공 3.03%, 싱위항공 2.72%, 대만고속철 1.24%, 룽더조선 0.48%, 위룽차 5.30%, 중화차 0.12%, 허타이차 1.95%, 전자부품주 궈쥐 0.96%, 통신주 중화전신 0.41%, 철강주 중국강철 1.65%, 스지강 0.56%, 대만 플라스틱 1.46%, 궈타이 건설 0.79%, 타이완 시멘트 1.50%, 아세아 시멘트 1.40%, 식품주 퉁이 0.58%, 장화은행 0,28%, 징청은행 3.11%, 롄방은행 0.96%, 위안둥 은행 0.36%, 안타이 은행 1.37%, 퉁이증권 0.75%, 췬이증권 0.21%, 궈타이 금융 1.92%, 카이지 금융 1.71%, 화난금융 2.08%, 타이신 금융 0.57%, 위안다 금융 2.65%, 푸방금융 1.45%, 위산금융 1.65%, 디이금융 1.65%, 자오펑 금융 1.90%, 신광금융 1.29%, 융펑금융 1.67%, 중신금융 1.04% 올라갔다.

훙후이(榮惠)-KY 촹(創), 차오산(喬山), 하이화(海華), 리타이(麗臺), 리밍(力銘)은 급등했다.

반면 스쉰-KY은 3.31%, 광성 0.91%, 타이성 과기 0.44%, 퉁신전자 0.78%, 리청 0.81%, 허숴 1.16%, 밍왕과기 1.19%, 쉰제 1.33%, 리지 2.80%, 성양 반도체 3.62%, 췬광 4.13%, 즈마오 0.93%, 화숴 1.16%, 가오리 0.99%, 롄융 1.03%, 신윈 0.46% 떨어졌다.

금속 케이스주 커청전자 역시 0.74%, 건설주 궈찬 0.56%, 중화화학 0.44%, 유통주 싼상가구 1.43%, 관광주 위안슝라이 2.02% 하락했다.

싱타이(興泰), 숴톈(碩天), 한핑(漢平), 이화(怡華), ITH-KY는 급락했다.

거래액은 3922억600만 대만달러(약 16조8805억원)를 기록했다. 푸화 대만과기우식(復華台灣科技優息), 중화항공, 췬이 대만정선고식(群益台灣精選高息), 선다(神達),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의 거래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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